최저 23~28도…최고 33~38도
전북·경북 등에는 매우 강한 비
비 그치면 기온 다시 오를 전망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3일 목요일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빗줄기가 내리는 등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오늘부터 내일까지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다.
아침부터 밤 사이 제주도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내륙과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내륙·경북남부동해안, 울산·경남내륙 등에 비 소식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빗줄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북북동내륙과 경북서부내륙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3~3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8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7도, 청주 36도, 대전 35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대구 36도, 부산 34도, 제주 35도다.
당분간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전라서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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