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4명으로 구성된 유령 노조
5개월간 15곳에서 3000만원 갈취
지난 6월 공동공갈 혐의로 檢 송치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가짜 노조를 만들어 수도권 건설현장 일대에서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6월 중순 30대 총책과 지인 3명 등 일당 4명을 공동공갈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30대 총책은 자신의 지인 3명을 동원해 유령 노조를 만든 후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건설현장에서 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수도권 공사장 15곳에서 3000만원 넘는 돈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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