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8명 일자리 창출…목표치 113%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가 202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북구는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북구는 일자리사업비 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역의 책임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도입,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알리고 있다.
북구는 지난해 일자리창출 목표치 7217명의 113%인 814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북구는 미래차 시대 고용안정과 산업전환 지원,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 성장 도모, 청년 창업활성화와 강소기업 발굴·성장 지원, 퇴직자 일자리 지원 강화,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미래차 시대 고용안정과 산업전환 지원을 위해서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 신설 TF팀을 운영해 공장 건립을 지원했다.
미래차 전환에 따른 일자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운영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사업으로 지역 15개 중소기업의 R&D 역량강화를 지원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자동차 부품사 고용위기 극복 특별지원 사업을 펼쳤다.
또한 청년 창업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했다. 강소기업 발굴·성장을 위해 울산메이커하우스를 개소하고 스타비즈니스센터도 조성했다.
퇴직자 일자리 지원 강화를 위해 북구퇴직자지원센터를 운영해 퇴직 후 제2의 생애설계를 도왔다.
노사민정 협의회 운영을 통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추진과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운영으로 노사민정이 화합하는 소통도시를 조성하고자 했다.
북구 관계자는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 가기 위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정책을 발굴해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일자리 대상에는 전국에서 58개 자치단체가 수상했으며, 울산에서는 울산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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