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키나와로 향한 태풍 카눈…21만 가구 정전

기사등록 2023/08/02 11:36:41

최종수정 2023/08/02 13:18:05

오키나와 가구 34%가 정전 피해

[서울=뉴시스]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에 접근하면서 2일 오전 9시 기준 오키나와현 21만4250가구가 정전됐다. 사진은 카눈 예상 이동경로 그래픽.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에 접근하면서 2일 오전 9시 기준 오키나와현 21만4250가구가 정전됐다. 사진은 카눈 예상 이동경로 그래픽.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沖縄)에 접근하면서 2일 오전 9시 기준 오키나와현 21만4250가구가 정전됐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전체 가구 중 약 34%가 정전됐다.

카눈은 이날 오전 7시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본섬 남부에 위치한 나하(那覇)시 남서쪽을 시속 약 10㎞로 북서쪽 방향을 향해 나아갔다. 최대순간풍속은 70m였다.

오키나와 본섬이 태풍 영역으로 들어가면서 현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10시15분께 오키나와현 오기미(大宜味)촌 주택의 붕괴된 차고에서 90대 남성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태풍으로 인한 강풍으로 차고가 붕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폭풍과 높은 파도, 토사 재해 등을 엄중히 경계해달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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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키나와로 향한 태풍 카눈…21만 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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