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속 휴양지서 여름 피서 즐겨요"…명소 추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시민의숲야영장' '맥주축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을 도심속 여름 휴양지로 추천하며 피서객을 유혹했다.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는 광주 곳곳에는 도심속에서 문화·예술,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가득하다며 여름 휴양지로 적격이다고 1일 밝혔다.

북구 주암로에 있는 '광주시민의숲야영장'은 첨단지구에서 차량으로 10분만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캠핑장으로 영산강 수변공원과 어우러져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며 물놀이장이 문을 열어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또 광산구 탑동길에 있는 '국민여가친환경오토캠핑장' 4인용·6인용 카라반이 설치돼 있으며 송산유원지, 어등산과 연계돼 등산 등을 할 수 있다. 우치공원의 '패밀리랜드카라반캠핑장'은 최신형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놀이공원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자연 속에 피는 수국·맥문동·연꽃 등 여름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광주 제1호 민간정원 '휴심정', 무등산국립공원 동적골, 맥문동 숲길, 압촌제, 양산호수공원, 전평제 근린공원, 수완지구 하완마을, 수춘마을 연꽃산책로 등을 추천했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도심 속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지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세계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외야잔디석과 탁자가 있는 가족석, 응원을 할 수 있는 3루석, 단체관람이 가능한 '스카이박스'에서는 야구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3월 문을 연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은 9개월만에 입장객이 2만1000여명을 돌파했으며 동명동의 여행자의 집 등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충장축제&버스킹 월드컵, 광주세계김치축제, 광주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등을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며 "광주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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