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지구 '모스크바 시티' 타워 21층 유리창 파손
드론 2기는 방공망에 격추…1기 방해전파에 추락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상업지구의 고층 건물이 또 다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으로 파손됐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일(현지시간) 새벽 긴급 타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1기가 '모스크바 시티' 고층 건물에 추락해 건물 유리창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소뱌닌 시장은 텔레그램에서 "드론 몇 기가 모스크바로 날아가려다 방공망에 격추됐지만, 1기는 지난번과 같은 '모스크바 시티' 타워에 추락해 17층 정면이 손상됐다"고 말했다. 그는 "긴급구조대가 현장에 파견돼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곧이어 "21층 높이 외관이 손상됐다"면서 "유리창 150㎡가 깨졌다"고 알렸다.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도 성명을 내고 이를 확인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테러 시도는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일 새벽 모스크바시와 모스크바주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권의 무인항공기(드론) 테러 공격 시도는 좌절됐다"면서 "드론 2기가 모스크바주 오딘초프스키와 나로포민스키 상공에서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드론 (1기)는 전자전(방해 전파)에 진압됐다"면서 "통제력을 잃은 뒤 모스크바 시내 비주거용 건물 단지에 추락했다"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수도를 포함해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과감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7월30일에도 모스크바의 경제 중심지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드론 3기 중 2기가 방해 전파를 받은 뒤 고층 빌딩이 밀집된 상업 지구인 '모스크바 시티'에 추락해 건물 2동 일부가 파괴되고 경비원 1명이 부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1기가 '모스크바 시티' 고층 건물에 추락해 건물 유리창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소뱌닌 시장은 텔레그램에서 "드론 몇 기가 모스크바로 날아가려다 방공망에 격추됐지만, 1기는 지난번과 같은 '모스크바 시티' 타워에 추락해 17층 정면이 손상됐다"고 말했다. 그는 "긴급구조대가 현장에 파견돼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곧이어 "21층 높이 외관이 손상됐다"면서 "유리창 150㎡가 깨졌다"고 알렸다.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도 성명을 내고 이를 확인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테러 시도는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일 새벽 모스크바시와 모스크바주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정권의 무인항공기(드론) 테러 공격 시도는 좌절됐다"면서 "드론 2기가 모스크바주 오딘초프스키와 나로포민스키 상공에서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드론 (1기)는 전자전(방해 전파)에 진압됐다"면서 "통제력을 잃은 뒤 모스크바 시내 비주거용 건물 단지에 추락했다"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수도를 포함해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과감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7월30일에도 모스크바의 경제 중심지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드론 3기 중 2기가 방해 전파를 받은 뒤 고층 빌딩이 밀집된 상업 지구인 '모스크바 시티'에 추락해 건물 2동 일부가 파괴되고 경비원 1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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