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쪽방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 긴급 지시

기사등록 2023/07/27 10:22:25

오늘부터 전국에 폭염특보

야외 근로자·농민 등 작업 시간 조정

도로시설물·철도 변형 점검 강화 지시

국민들께 폭염상황 신속한 전달 중요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07.2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07.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장마가 끝나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쪽방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 대비 긴급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복지부에 "독거노인·노숙인·쪽방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의 보호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지자체와 함께 현장 점검·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또 고용노동부엔 "야외 근로자들의 작업시간 조정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이 현장에서 지켜지도록 점검하고 독려해달라"고 말했다.

농림부와 해수부엔 과수·채소·축사·양식장 등 차양막 설치와 환기시설 가동 지원을, 국토부엔 폭염으로 인한 도로 시설물 및 철도 변형여부 점검 및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행안부와 각 자지체에는 "유선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취약계층 보호와 예찰활동을 철저히하고 그늘막 양산대여소 등 폭염 저감시설 등의 정상운영 여부를 점검해 달라"고 했다.

한 총리는 "특히 재난문자, 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통해 국민들께 폭염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고 폭염 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상세히 알려드려야 할 것"이라며 "최근 폭우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의 충분한 휴식 확보 등을 통해 안전한 복구 활동이 진행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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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쪽방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 긴급 지시

기사등록 2023/07/27 10:22: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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