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째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451위안으로 지난 21일 1달러=7.1456위안 대비 0.0005위안, 0.007%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670위안으로 주말 5.1399위안보다 0.0729위안, 1.42% 크게 올랐다. 2거래일 연속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880위안, 1홍콩달러=0.91400위안, 1영국 파운드=9.2284위안, 1스위스 프랑=8.2897위안, 1호주달러=4.8311위안, 1싱가포르 달러=5.3951위안, 1위안=178.8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5분(한국시간 10시35분) 시점에 1달러=7.1818~7.1829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5.0700~5.0713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2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882위안, 엔화에는 100엔=5.0656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40억 위안(약 2조5090억원 이율 1.9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33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190억 위안을 흡수했다.
지난주 인민은행이 시장에 실제로 주입한 유동성은 840억 위안(15조7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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