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지난 19일 호우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해병대 A 일병 빈소에 이종섭 장관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순직 해병대원) 빈소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빈소가 마련되면 장관도 조문을 해서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한 해병 전우가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련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서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A 일병은 19일 오전 9시 3분께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보문교 남단 100m 지점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후 14시간이 이날 저녁 11시 10분경 실종 지점에서 5.8km 떨어진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소방당국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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