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부산, 흐리고 비…예상 강수량 100~200㎜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17일 부산지역은 흐리고 돌풍을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17~18일)은 100~200㎜(많은 곳 250㎜ 이상)이다.

부산기상청은 "추가적인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안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신속한 대피 및 피난하는 등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도,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4도로 예상됐다.

또 18일 부산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일부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당분간 남해동부해상과 동해남부남쪽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당분간 부산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9시 50분께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90㎜) 이상, 12시간 동안 110㎜(18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부산의 누적 강수량(15~17일 오전 6시)은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 기준으로 272.6㎜, 지역별로는 사하 237.5㎜, 해운대 214.5㎜, 기장 209.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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