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으로 지난 4일 부상자 명단 등재
![[덴버=AP/뉴시스]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어깨 부상을 털고 복귀를 노린다. 2023.06.28](https://img1.newsis.com/2023/06/28/NISI20230628_0000305828_web.jpg?rnd=20230628112948)
[덴버=AP/뉴시스]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어깨 부상을 털고 복귀를 노린다. 2023.06.28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큰 부상을 피한 클레이튼 커쇼(35·LA 다저스)가 머지않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커쇼의 복귀 시점을 7월 중순으로 내다봤다.
커쇼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간)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느꼈다.
이후 주사치료를 받은 커쇼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 임하려 했지만 결국 지난 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2일에 열린 올스타전 출전도 무산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9일 MLB닷컴을 통해 "뉴욕 메츠와의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커쇼의 복귀를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디 애슬레틱의 다저스 담당기자 파비안 아르다야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어제 커쇼가 마운드에서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았지만 컨디션이 좋았다고 했다"며 "메츠와의 시리즈에서 커쇼의 복귀는 여전히 미정"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오는 15일부터 원정에서 메츠와 후반기 첫 3연전을 치른다. 첫 경기 선발 마운드는 훌리오 우리아스가 지킨다. 16일 선발투수는 예고하지 않았다.
MLB닷컴은 커쇼가 이달 중순에 돌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츠와의 3연전에 복귀가 불발되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시리즈에서 복귀가 유력해 보인다.
커쇼는 다저스의 상징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다저스에서만 1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해 개인 통산 200승(207승)을 돌파하는 업적을 세운 커쇼는 여전히 건재하다. 커쇼는 16경기에서 95⅓이닝을 던지며 10승 4패 평균자책점 2.55 호성적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질주 중이고 다승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커쇼는 개인 통산 네 번째 사이영상 수상을 노려볼 만한 물오른 페이스를 보여줬으나 부상으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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