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천창수 울산시교육감과 지역 기업 대표들이 고졸 취업 활성화와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방안을 놓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은 12일 북구 JW컨벤션센터에서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기업 대표, 관계 기관 담당자, 대학 관계자, 직업계고 교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최고 경영자 간담회를 열었다.
시교육청은 기업과 학교 간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산·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고자 2021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 기업 최고 경영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
다섯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케이에이알, ㈜모터트로닉스, 플러스중전기(주), 헤어르뽀렘 등 울산지역의 우수 중견·중소기업 50여 개 최고 경영자와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 시청, 울산대학교를 비롯한 3개 지역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기관들은 모두 지역 고졸 인재 양성과 채용에 적극 협력하고 있는 기관들이다.
이날 충남대 사범대학장 이병욱 교수의 '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제안 토크쇼'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업, 관계 기관, 학교, 학생, 학부모 등 다양한 시각에서 고졸 취업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한 기업 대표는 "산업 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지역인재의 타 시도 유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업은 지역 고졸 채용을 확대하고 학교는 맞춤형 인재를 키워 지역혁신을 이뤄야 한다는데 모두가 공감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기업 대표님들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교육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