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 범대위가 10일 양평군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사업 재개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출정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원, 도의원, 시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사업 재개 요구에 목소리를 보탰다.
장명우 범대위 공동위원장은 출정 선언문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15년간 군민의 염원을 담아 추진해온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군민의 열망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쟁의 대립과 혼란 속에서 백지화됐다”고 성토했다.
또 “12만5000 양평군민들은 남녀노소 여·야 상관없이 지역의 현안사항이자 숙원사업인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재개와 전면백지화 철회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사업 재개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태영 공동위원장도 “오늘 출범하는 범대위는 그 어떤 정치색도 없이 오직 지역 발전을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을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라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가짜 뉴스 등 일체의 정치적 쟁점화를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격려사에 나선 전진선 양평군수 역시 “양평 발전의 초석을 만들 강하IC를 원하지 않는 군민이 지금 이 자리에 있다면 당장 손을 들고 답해 달라"며 ”최종 종점인 강상JC를 가짜뉴스로 덮고 특혜 의혹을 제기해 백지화가 된 현실에 많은 군민들이 울부짖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을 가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개 범대위는 사업 재개를 촉구하는 범군민 10만 서명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를 위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