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민주당, 양평고속도로 사업 중단 책임져야"

기사등록 2023/07/07 09:47:51

최종수정 2023/07/07 10:32:05

"민주당 의혹제기의 피해자는 양평군민"

발언하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7.07. bjko@newsis.com
발언하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7.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한은진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중단 결정에 대해 "사업 중단의 책임은 오로지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가족 특혜를 제기했다"며 "민주당은 잊을만 하면 한번씩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을 터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희룡 장관은 민주당의 선동 프레임이 작동하는 한 국력을 낭비할 수 없다며 전면 백지화했다"며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과 마찬가지로 도로 건설에 따른 국민 편익에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진실은 양평 군민들께서 잘 안다"며 "민주당이 내막을 모르지  않을텐데 대통령 부인을 걸고 넘어지는 것은 정치적이고 정략적인 목적이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 의혹제기로 최대 피해는 양편군민들이 본다"며 "고속도로 건설 사업 중단의 책임은 오로지 민주당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과거 부인의 법인카드 논란과 이래경 사퇴에 대해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실천한 적이 없다"며 "그러면서 원 장관이 장관직과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발언한 것을 트집잡아 '도박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는 전당대회 출마할 때도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고 성남시장 때는 재벌해체에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한 건 기억을 못하는 모양"이라며 "이 대표는 가짜뉴스에 정치생명 걸지 말고 콩가루 집안부터 잘 추슬러라"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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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민주당, 양평고속도로 사업 중단 책임져야"

기사등록 2023/07/07 09:47:51 최초수정 2023/07/07 10: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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