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0.3%p 오른 39%…2주째 소폭 상승[리얼미터]

기사등록 2023/06/26 08:00:00

최종수정 2023/06/26 08:07:01

프랑스·베트남 순방…지지율 큰 움직임 없어

'킬러문항' 이슈…20대 1.9%p↓·학생 4.8%p↓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째 소폭 상승하며 30% 후반대를 유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프랑스·베트남 순방 기간 중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큰 움직임 없이 제자리를 지킨 모습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19~23일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잘함'이라는 답변은 전주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39%였다.

'잘못함'은 같은 기간 0.5%포인트 낮아진 57.5%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8.5%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이다.

지난주 일간 지지율을 분석한 결과 윤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EXPO) 개최지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 21일 지지율은 40.4%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22일 지지율은 다시 37%로 떨어졌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이 53.6%로 가장 높았고 '강원' 43%, '부산/울산/경남' 42.1%로 뒤를 이었다.

한 주간 '인천/경기(36.9%)'와 '서울(40.7%)' 지역의 지지율이 각각 3.1%포인트, 2.1%포인트 올랐다. 수도권에서 이번 순방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 지지율 59.6%, '60대' 지지율 45.8%, '30대' 지지율 36.2% 순으로 나타났다. 40대(30.8%) 지지율은 전주 대비 6.5%포인트 상승하며 전 세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직업별로 '농/임/어업' 종사자(48.8%)와, '무직/은퇴/기타'(48.6%)가 윤 대통령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빼라는 주문을 한 직후 교육계에서 큰 반향이 일어난 가운데 '가정주부'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43.7%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 수능을 본 계층인 '20대'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32.2%, 직업이 '학생'인 이들의 지지율은 4.8%포인트 떨어진 26.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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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0.3%p 오른 39%…2주째 소폭 상승[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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