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마' 윤초희, 하루 종일 잠에 취한 진짜 이유

기사등록 2023/06/22 10:52:43

[서울=뉴시스]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2023.06.22 (사진= MB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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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고딩엄빠' 고딩엄마 윤초희가 출산 직후 마음의 병이 찾아왔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21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 MBC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20세에 부모가 돼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임지환·윤초희 부부가 출연했다.

미용고등학교 동창 출신인 두 사람은 성인이 된 후 동창회에서 재회해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4개월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되자 임지환은 "현실적인 여건이 어렵다"며 출산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윤초희는 아이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친정엄마도 출산을 반대하자 윤초희는 연락을 끊고 임지환의 본가로 들어갔다.

임지환은 "임신 당시 일용직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며 일단 6만 5000 원 중 6만원을 매일 아내에게 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현재 일상을 공개했는데, 슈퍼카를 타고 직장에 출근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지환은 "유통 일을 시작해 현재 300억 육가공 회사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라며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반면 윤초희는 아이들이 자신을 깨워야 기상해, 등원과 등교를 시킨 뒤 곧장 잠을 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잠을 너무 많이 잔다"는 걱정을 자아냈다.

임지환은 거래처 관계자들과 회식을 가졌고, 다음 날 윤초희는 익숙하게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 임지환의 차 문을 열고 남편을 깨웠다. 아침 8시에 집으로 돌아온 임지환은 집안을 보고 잔소리를 이어나갔고, 윤초희는 언성을 높인 뒤 다시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이날 오후 윤초희 언니가 집을 찾아왔다. 언니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윤초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첫째 출산 후 조리원에서 일주일 정도 있을 때 엄마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며 우울증이 오게 된 원인을 밝혔다. 알고 보니 윤초희는 오랜 기간 먹어온 우울증과 공황장애, 불안장애 약으로 인해 잠이 쏟아질 수밖에 없었던 것.

이날 밤 윤초희의 우울증에 대해 임지환이 "결국 본인이 겪어내야 하는 문제인데,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하느냐"고 발언하며 언쟁을 벌였다. 서로의 입장이 이해가 간다는 반응 속, 박미선은 "슬퍼하고 난 뒤 후회하면 소용없다. 옆에서 지켜줘야 한다"며 조언을 건넸다. 임지환 또한 아내의 속마음을 지켜본 후 "진심으로 놀랐다"며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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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마' 윤초희, 하루 종일 잠에 취한 진짜 이유

기사등록 2023/06/22 10:52: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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