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학 ISO 총회서 한국이 제시한 신규 표준안 모두 채택

기사등록 2023/06/20 17:00:33

10건 모두 국제표준으로 개발 진행…국제표준 출판 예정

한의학연구원, 의약분야 표준개발협력 기관 및 국제표준화 간사 기관

ISO/TC249와 IEC/TC62 간 의료기기 국제표준 개발 연락관에 이유정 팀장

[대전=뉴시스] 중국서 열린 제13차 ISO/TC249 총회 모습. 앞줄 왼쪽부터 상지대 이수진 교수, 한국대표 경희대 김용석 교수(HoD), 한의학연 최선미 책임연구원.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중국서 열린 제13차 ISO/TC249 총회 모습. 앞줄 왼쪽부터 상지대 이수진 교수, 한국대표 경희대 김용석 교수(HoD), 한의학연 최선미 책임연구원.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최근 중국 상해중의약대학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 전통의학 기술위원회(ISO/TC249) 제13차  총회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신규 국제표준안이 모두 신규 제안(New proposal·NP)으로 상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13차 ISO/TC249 총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독일, 네델란드 등 15개 정회원국 대표 및 ISO 중앙사무국 관계자 등 총 277명이 참석했다.
 
우리는 수석대표(HoD)인 경희대 김용석 교수를 비롯해 한의학연 최선미 책임연구원 등 21명이 현장에 참여했고 31명의 전문가가 온라인으로 참여해 한국측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한의학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의약분야 표준개발협력 기관 및 국제표준화 국내 간사기관으로 지정돼 한국의 대표 기관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 국제표준 전문가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6일간 진행된 제13차 총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신규 국제표준안이 모두 신규 제안(NP) 투표에 상정돼 국제표준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신규제안 투표 상정은 곧 채택으로 향후 한의약 의료기술 중심의 기술성능 요구사항이 담긴 국제표준 발간절차가 추진될 예정이다.

국제표준안은 우리나라가 단독으로 제안한 7건과 한·중 공동 제안 3건으로 이번이 역대 최대 성과다.

한의학연에 따르면 표준안 결의에는 15개국의 협의가 필요해 제안 1건을 결의하는 과정도 녹록치 않으며 지난해 우리가 제안한 5건 중 1건만 상정됐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제시한 안건 모두가 상정된 건 매우 큰 성과다.

이번에 제안한 국제표준은 ▲무연뜸의 유해성 확인 시험방법을 정한 무연뜸 장치 시험방법 ▲맥파 시뮬레이터의 일반 요구사항을 규정한 맥파 시뮬레이터 ▲도침 생산에 필요한 필수요구 사항을 담은 일회용 도침 ▲탕약 조제정보화를 위한 탕약 조제 기록을 위한 정보 모델 등 10건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ISO/TC249와 IEC/TC62(국제 전기 기술위원회 산하 의료용 전기기기 및 시스템 위원회) 간 의료기기 국제표준 개발을 위한 협력기관 체결도 결의됐다.

협력기관 연락관으로 한의학연 국제표준기획팀 이유정 팀장이 ISO/TC249 사무국과 공동 선임됐다. 이는 ISO/TC249 설립 이후 중국 외 국가에서 협력기관 연락관이 선정된 첫 사례다.

한의학연 이진용 원장은 "이번 총회에서 한국이 제안해 채택된 신규 국제표준이 최종 발간까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한의약 세계화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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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학 ISO 총회서 한국이 제시한 신규 표준안 모두 채택

기사등록 2023/06/20 17:00: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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