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 동구, 불법 현수막 강력 대응 방침 등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주민 안전과 깨끗한 도시환경을 위해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현수막을 정비하고 과태료 처분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는 불법 현수막으로 도시경관 훼손과 운전자·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빈발해 옥외광고물 관련법에 근거한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상습적인 불법 현수막 게시나 다량의 아파트 분양 광고 현수막은 과태료를 즉각 부과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14개 업체로부터 580여 건(1억 4300만 원)에 대한 과태료 부과 사전 통지에 따른 결과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설치한 공익목적 현수막이라 하더라도 옥외광고물법에서 허용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비키로 했다.

이밖에도 안전을 위협하거나 표시기간이 지난 정당 현수막도 협조를 구해 자진 철거를 요구하거나 직접 철거한다.

◇동구, 계림동 푸른길 광장서 '푸른온리마켓'

광주 동구는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계림동 푸른길 광장 일원에서 '푸른온리(ON里)마켓'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푸른길시작마을 새뜰사업 일환으로 첫 시작을 의미하는 'ON(온)마켓'과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푸른길시작마을 里(리)'로 구성된 2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 ▲지역 상인과 주민이 운영하는 마을 장터 ‘같이ON플리마켓’ ▲환경을 생각하는 중고 물품 나눔·판매 장터 ‘다시, 봄 마켓’ ▲행사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푸른개미마을 ‘里’에서는 ▲새뜰사업으로 진행했던 사업 성과·비전 공유 기획전시 ▲광주 청년 예술가와 함께 하는 콘서트·버스킹 ▲푸른길에서 즐기는 DIY 키트 체험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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