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생생물 배워요'…청소년에 물 환경 교육 제공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1월까지 6~15세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강 물 환경 교육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격주 목요일마다 경기 양평군 한강물환경연구소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한강의 수생생물과 물 환경에 대해 교육하고, 환경 관련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로체험 과정은 ▲한강물환경생태관 탐방 ▲한강수계 수생생물 이론 교육 ▲현장 체험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한강물환경생태관에서는 한강수계 어류를 대형 수족관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론 교육을 통해 물속 생물의 개념과 종류, 생태학적 특성을 배운다.

현장 체험 교육은 참가자들이 팔당호에서 직접 물 시료를 채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미경으로 식물플랑크톤을 분류하는 등 실제 연구 활동을 경험해본다.

신청은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꿈길'(ggoomgil.go.kr)에서 하면 된다.

강태구 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장은 "학생들에게 수생생물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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