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에도 유연탄 가격 7% 상승…날씨 더워진 탓

기사등록 2023/06/12 17:37:33

中 경기부양 기대로 철광석 가격 6.5% 상승

美금리 인상 한풀 꺾여…비철금속 일제히↑

[세종=뉴시스]주요 광물가격 동향 6월 1주차 사진이다. (사진= 한국광해광업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주요 광물가격 동향 6월 1주차 사진이다. (사진= 한국광해광업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국제유가의 급락에도 날씨가 더워진 탓에 유연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유연탄 가격이 상승했다.

12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6월 1주차 유연탄 가격은 t당 142.58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7.0% 올랐다.

6월 1주차 국제유가가 전주 대비 22% 급락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절성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상승 압력 발생한 것이다.

지난주 철광석은 t당 110.27달러로 일주일 대비 6.5% 상승했다. 철광석 가격은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와 재고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올랐다.

실제로 중국 상무부의 자동차 판매촉진책 등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높아졌으며, 중국의 주요 항구 재고량도 전주보다 108만t 감소세를 보여서였다.

우라늄도 파운드당 55.89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1% 올랐다.

구리·아연·니켈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한풀 꺾이며 일제히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고,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상승 압력 발생한 것이다.

이런 영향으로 구리는 1주일 만에 1.7% 오른 t당 8308달러를 기록했고, 아연은 t당 2342달러로 가격이 2.7% 상승했다.

니켈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재고량이 1% 줄며 7주 연속 하락한 영향으로, t당 2만1033달러를 기록해 가격이 0.1%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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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에도 유연탄 가격 7% 상승…날씨 더워진 탓

기사등록 2023/06/12 17:37: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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