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취약계층 300가구에 식료품·생활용품 전달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지난 8일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이마트와 함께 '희망마차 나눔장터'를 열고 취약계층에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희망마차 나눔장터는 식료품이나 생활용품을 진열하고 취약계층이 원하는 물품을 선택해 직접 전달하는 마켓 형태의 기부 행사다.

구는 구청 광장에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300가구를 초청해 이마트가 후원한 1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거동이 어려워 참석하지 못한 대상자에게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희망발굴단)과 우리동네돌봄단이 물품을 가정에 방문해 전달했다.

또 관내 사회복지관 5개소가 참여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상담을 실시했다. 법무부 법률홈닥터의 무료 법률 상담도 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이마트 구로지점과 사업 추진에 협력해주신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등 어려운 구민들을 위한 도움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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