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석 석방→8일 출근→9일 연차
용산구 관계자는 박 구청장이 9일 연차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8일 자체 시스템에 연차 사용을 등록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치료 등에 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26일 구속된 박 구청장은 지난 7일 법원의 보석 청구 인용으로 풀려났다. 박 구청장의 변호인측은 고령, 충격 및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을 이유로 보석을 요구한 바 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유가협)와 시민대책대회의 활동가 30여명이 출근 저지를 위해 기다렸지만, 박 구청장은 이를 피해 이른 새벽 출근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구청장은 당분간 업무 파악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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