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남구는 우암동 소막마을에 있는 등록문화재 '소막사' 외부의 원형 복원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소막사는 1909년에 세워진 일제강점기의 대표적 수탈시설이자 피란민의 임시 주거시설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건축물이다.
이 건축물은 일제강점기 당시 공출을 위한 축사로 사용됐고 6·25전쟁 시기에는 피란민의 임시숙소로, 산업화 시기에는 노동자들의 거처로 이용된 곳이다.
남구는 소막사를 2018년 5월 국가등록문화재 제715호로 등록했고 지난 3월 유네스코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소막사가 등재됐다.
이번 복원 사업을 통해 소막사 내부에는 전시·휴게 공간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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