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3세대 완전변경 GLC 사전계약 돌입…7570만원부터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8일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신형 GLC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지난해 5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됐다. 차체는 전장 4720㎜, 전폭 1890㎜, 전고 1645㎜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보다 70ℓ  늘었으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620ℓ까지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을 연결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차량의 폭을 강조했다. 후면 역시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입체감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12.3 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과 11.9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을 각각 운전석과 중앙에 장착해 운전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스위치 패드와 터치 컨트롤 버튼이 개선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휠을 새로 적용됐고, 헤드레스트(머리받이)와 등받이를 연결한 새로운 디자인의 시트를 탑재했다.

국내 시장에는 더 뉴 GLC 220 d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이 우선 출시된다. 두 차량 모두 4기통 디젤과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GLC 200d 4매틱은 최고 출력 197마력, 최대 토크 44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8.0초가 걸린다. GLC 300 4매틱의 경우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400Nm, 제로백 6.2초의 성능을 낸다.

신형 GLC의 판매 가격은 GLC 220d 4매틱이 7570만원, GLC 300 4매틱이 85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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