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선관위 감싸기 급급…대통령까지 끌어들여 음모론"

기사등록 2023/06/05 12:49:31

최종수정 2023/06/05 12:56:06

"'민주 뒷배' 의심…선관위 개혁에 힘 모아야"

선관위 檢수사엔 "퇴행에 대한 당연한 귀결"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금 '셀프 조사', '셀프 개혁'만 하겠다는 뻔뻔한 행태를 보이며 국민의 분노를 키우는데도 유독 더불민주당만 선관위 감싸기에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선관위의 편이 아니라 국민의 편에 서야한다"며 "당장 어제도 민주당은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주장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선관위 장악' 운운하며 대통령까지 끌어들이는 음모론을 펼쳤다"고 비난했다.

윤 대변인은 "이러니 선관위는 민주당 뒷배를 믿고 저리도 뻗대며 민주당은 자신들을 감쌌던 선관위에 보은을 하는 것은 아닌지 국민이 의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가장 중립적이어야 할 선관위를 정파적으로 활용한 것은 문재인 대선 캠프 출신 인사를 상임위원으로 임명했던 문재인 정권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에 선관위가 망가지는 것을 방치하고 조장한 장본인 또한 사실상 민주당인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선관위의 편이 아닌 국민의 편에 서야 한다. 선관위 개혁에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야말로 그 과오를 조금이라도 씻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선관위가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데 대해선 "선관위의 시대착오적 퇴행에 대한 당연한 귀결"이라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제도를 관장하는 선관위가 공정과 상식은 내팽개치고 자신들의 사익만 좇다 고발까지 당한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다시 없을 모욕이자 수치"라고 질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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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선관위 감싸기 급급…대통령까지 끌어들여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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