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다결정 열전소재 개발 상용화"

기사등록 2023/06/01 10:06:30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차전지·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는 나노 다결정 공정이 적용된 열전소재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나인테크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소재부품 사업을 개발·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달 경기 수원 고색산업단지에 제3공장을 완공했다. 이에 대한 첫걸음으로 열전사업부를 신설해 열전소재 생산라인의 구축과 연구인력을 확충하는 등 미래산업을 위한 투자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신설한 나인테크의 열전사업부는 최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노 다결정 열전소재 샘플을 생산해 국내 에너지 전문 국책연구기관에 공급했다. 해당 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는 열전소자와 응용제품 간 계면 신뢰성 연구에 활용된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열전소재는 나노 다결정 공정이 적용돼 기존 단결정 소재 대비 안정적인 성능과 높은 수명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새롭게 열릴 열전반도체 시장에 핵심 부품으로 적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열전소자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기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데 사용되는 반도체 소자다. 현재 열전소자가 상용화된 제품은 ▲화장품 냉장고 ▲와인 냉장고 ▲차량용 통풍시트 등이 있다. 열을 식히거나 가열이 필요한 모든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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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크 "다결정 열전소재 개발 상용화"

기사등록 2023/06/01 10:06: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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