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사당 설치 자문단 구성… 총선 앞둔 시간 끌기”

기사등록 2023/05/31 10:32:19

민주당 충청권 청년위, 건립 조속 촉구 기자회견

[뉴시스=세종]박범종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세종]박범종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충남·대전·충북 청년위원회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세종의사당 조속 설립 촉구’기자회견을 개최했다.

31일 청년위원회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 세종(박범종)·충남(김영수)·대전(김관형)·충북(신재일) 시도당 청년위원회 위원장, 김영현·김효숙 세종시의원, 오원택 대전시당 대학생위원장이 참석해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더는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며 “세종의사당TF가 있는데 자문단 구성이라는 절차를 또 밟는 것은 총선을 앞둔 명백한 시간 끌기며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정치적 리스크를 감당하면서까지 세종시 출범을 추진했다”며 “정치권은 기득권만 지키려 하지 말고 무엇이 국가발전을 위한 길인지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지방 청년의 학업, 취업과 같은 삶과 연관된 문제는 수도권 청년들과 다르지 않지만 보장받는 기회와 혜택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지방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신해 수도권 과밀과 지방소멸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 이를 해결해야 할 방안으로서 세종의사당 설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이어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인 홍성국(세종시갑)·황운하(대전중구)·장철민(대전동구) 국회의원과 강준현(세종시을), 변재일(충북청주시청원구), 이장섭(충북청주시서원구) 국회의원 등 충청권 국회의원을 만나 국회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촉구서를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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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사당 설치 자문단 구성… 총선 앞둔 시간 끌기”

기사등록 2023/05/31 10:32: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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