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웰컴저축은행이 31일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에서 선정한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대출비교 플랫폼 사업자 23개사 중 저축은행은 웰컴저축은행이 유일하다.
대환대출플랫폼은 31일 플랫폼사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토스 ▲핀다 ▲뱅크샐러드와 금융사 ▲KB카드 ▲웰컴저축은행까지 총 7개사가 우선 개시한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금리비교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비자는 대환대출 플랫폼에서 각 금융회사의 대출을 비교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대출상품을 찾아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소비자가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금융결제원망을 통해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한 것이 핵심이다.
웰컴저축은행은 대환대출 비교 서비스에서 고객이 20여개사 이상의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웰컴저축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획득하고 웰컴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웰컴마이데이터 대출비교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월 이용자가 5배 이상 증가하고 제휴금융사도 24개사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중·저신용자에 특화된 대출비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웰컴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론칭 초기 7개 제휴사로 시작해 ▲지방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우수대부업체까지 제휴 금융사를 24개사로 늘려왔다. 연말까지 시중은행을 포함해 40여개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더욱 편리하게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전환하거나 부채를 통합할 수 있도록 돕는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사업의 취지에 따라 개시일에 맞춰 선제적으로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며 "웰컴저축은행 대출비교 및 대환대출 플랫폼에 제휴 금융사를 지속 확대해 고객이 이자 부담도 줄이고 신용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플랫폼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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