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엑스 B홀서 개막 28일 폐막
4만3000여 명 방문, 매출 약 82억 원 기록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조형아트서울 2023'이 신진 작가 무대로 문을 넓혔다는 호평 속에 폐막했다.
지난 26~2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새로운 꿈'을 주제로 열린 조형아트서울은 '신진 작가 33인 조각전'이 주목받았다. 전국 14개 대학의 교수들이 추천, 선정된 33명의 작가들은 판매가 이어졌다.
조형아트서울에 따르면 신진작가 작품 중 10점이 팔리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여한 신진 작가들은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아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인기투표를 통해 선정된 2명의 작가들에게는 국내외 전시 기획전을 열어준다. 조형아트서울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작품을 다루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홍보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이번 조형아트서울은 지난해에 비해 2배 많아진 11개의 해외 갤러리들도 선전했다. 대만 갤러리인 JP ART CENTER에서는 C.J. Sunny Yen의 솔로 부스가 10점 이상 팔렸다. DER-HORNG GALLERY 에서는 4점을 출품한 MAR2INA의 작가 작품이 3점 등 총 8점을 판매했다. 미국 갤러리인 PADO LA는 7점, 일본 갤러리인 SEIYA FINE ART에서는 김덕희 조각 2점 및 회화 3점, 캐나다 갤러리인 SUNNY GALLERY에서는 오유영 Amy 5점 외 총 12점을 팔고 가볍게 떠났다.
한편 지난해와 달리 차분하게 진행된 화랑미술제·아트부산처럼 이번 조형아트서울도 쾌적하게 열렸다. 특히 전시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2층에 마련한 VIP 라운지는 인기였다. "쉬면서 보는 또 하나의 전시로 느껴질 만큼 감동이다"는 평이 이어졌다.
'조형아트서울2023'은 "국내 경기불황 우려속에 신진 작가들과 중·저가 작품들이 판매가 이어져 보람 있었다"며 "4일 동안 4만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 매출 약 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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