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듯이 체험…어린이 교통안전 의식 '쑥쑥'
[충주=뉴시스]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이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에 개장 두 달만인 이날까지 27개 단체 507명의 어린이가 방문했다.
충주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은 2016년 건립을 시작해 올해 3월 문을 열었다. 수안보면 수회리 중앙경찰학교 내 2525㎡ 부지에 실내·외 교육장과 차도 횡단보도 등 도로시설과 표지판 등 교통안전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험장은 4세부터 9세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오전·오후 한 차례씩 10~60명의 예약을 받아 교육을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체험 중심의 교통사고 예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교통안전 시설에서는 어린이들이 미니카를 타고 놀듯이 주행하며 정지선을 지키는 법 등을 가르친다. 보행안전 교육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신호를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체험을 한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올해, 시는 충주경찰서, 모범운전자회와 협업을 통해 교통사고예방 체험교육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체험시설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보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이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의 기초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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