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의회는 지역 대표축제 발굴과 육성 방안 모색을 위해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하남시의 미래’라는 주제로 민·관·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시의회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의원연구단체인 하남시 문화예술 정책개발 연구단체와 하남시청 문화정책과 공무원, 하남문화재단 관계자, 문화의거리육성위원회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하남시 문화예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하남시 대표축제의 필요성과 권역별 문화예술 정책 방향, 미사 문화의거리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특히 대표축제 발굴과 관련해서는 30~40대 인구 유입률 전국 1위라는 특성을 반영해 하남시만의 독특한 거점형·관광형 지역축제 개발이 필요하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병용 의원은 “함평 나비축제나 화천 산천어 축제처럼 유일성과 축제의 차별화, 지속 가능성을 일궈내는 역발상이 필요하다”며 “하남시도 대표축제 연구·발굴을 통해 문화적 정체성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문화예술 정책개발 연구단체는 하남시의 지역 특색을 반영한 문화예술 정책 발굴 및 증진을 위해 지난 3월 결성됐으며, 정병용 자치행정위원장과 정혜영 의원이 각각 대표와 부대표를 맡고 강성삼 의장과 오승철 의원, 오지연 의원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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