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숨통'…개화~김포공항 버스차로 26일 개통

기사등록 2023/05/22 11:15:00

최종수정 2023/05/22 12:28:05

서울시, 국토부 요청 이후 한 달여 만에 개통

"지속 모니터링해 교통 소통 확보 방안 마련"

[서울=뉴시스]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개화역~김포공항역'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26일 오전 7시부터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5.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개화역~김포공항역'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26일 오전 7시부터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개화역~김포공항역'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26일 오전 7시부터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개화동로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2.0㎞다. 운영 시간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10시, 오후 5시~9시다.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통상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는 데에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지만 서울시는 한 달여 만에 개통하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김포시의 버스전용차로 설치 협조 요청을 받은 뒤 즉시 현장 점검을 실시했고, 차로 설계, 협의, 공사 시행, 고시 공고까지 모든 과정을 42일 만에 완료했다.

시는 신설 구간에 대해 차로 조정을 통해 버스전용차로의 연속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교통 소통 개선을 위해 서울 진입 구간 차로를 2차로에서 3차로로 추가 설치하고, 올림픽대로 방향 우회전 차로 설치도 병행 추진했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 1개 차로가 버스전용차로로 이용됨에 따라 승용차 이용에 불편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 소통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당 구간에는 고속도로 나들목, 지하차도, 교차로 등이 여러 곳이라 버스전용차로 내 일반차량의 진출입이 불가피한 한계가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1개월여 만에 버스전용차로를 조기 개통할 수 있게 됐다"며 "버스전용차로 개통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이 발생하는 경우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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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숨통'…개화~김포공항 버스차로 26일 개통

기사등록 2023/05/22 11:15:00 최초수정 2023/05/22 12: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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