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9일 미국 금융긴축이 장기화한다는 관측에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전날 결산을 발표한 주요 종목이 재료 소진에 매물이 출회한 것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6.68 포인트, 1.40% 내려간 1만9450.57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1.64 포인트, 1.81% 떨어진 6593.92로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2.43% 크게 떨어진 채 거래를 끝냈다.
전날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2023년 1분기 결산을 발표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6.04%, 징둥닷컴은 4.72% 급락했다.
검색주 바이두는 4.4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67%,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25%, 게임주 왕이 0.72%, 컴퓨터주 롄샹집단 1.26%,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0.95%, 스마트폰주 샤오미 1.0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14%,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2.30% 떨어졌다.
중국석유천연가스도 2.17%, 중국석유화공 1.52%, 중국해양석유 0.31%, 석탄주 중국선화 0.36%,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85%, 훠궈주 하이디라오 1.31%, 유리주 신이보리 1.59%, 의류주 선저우 국제 0.85%,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20%, 리닝 0.41%, 식품주 캉스푸 2.89%,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5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47% 내렸다.
초상은행이 1.92%, 중국은행 1.22%, 중국핑안보험 2.75%, 중국인수보험 1.87%, 유방보험 0.44%, 중신 HD 0.59%, 중국공상은행 0.67%, 중국건설은행 1.11%, 홍콩교역소 0.65%,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3.09%, 중국해외발전 2.18%, 카우룽창 치업 0.50%, 화룬치지 2.13%, 룽후집단 3.02%, 신세계발전 0.62%, 헨더슨랜드 0.18% 하락했다.
반면 맥주주 바이웨이는 1.96%, 화룬맥주 1.50%,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98%, 생수주 눙푸 산취안 1.57%, 가전주 하이얼즈자 0.86%, 홍콩중화가스 1.92%, 신아오 에너지 1.13%, 중국이동 1.22%, 중은홍콩 0.83%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952억3560만 홍콩달러(약 16조1834억원), H주는 374억29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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