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첫 거래 기념 행사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업비트·빗썸·코빗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비트코인 피자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1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지난 2010년 5월22일 비트코인이 처음 실물거래 수단으로 사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당시 미국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가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2판을 구매한 데서 유래됐다.
먼저 두나무는 0.001비트코인으로 4만원 상당의 피자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사 기간은 2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59분까지다. 업비트가 지정한 이벤트 전용 입금 주소(btc-pizzaday-2023)에 바로 출금 기능으로 0.001비트코인을 입금한 선착순 2023명에게 피자 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참여를 위해 입금된 디지털 자산은 반환되며, 고객 확인 절차를 마친 업비트 계정당 1회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전국 보육원 아이들이 직접 쓴 손편지로 제작한 대체불가능토큰(NFT)도 지급한다.
이와는 별개로 기부 활동을 연결해 '함께하는 업비트' 피자데이 행사도 실시된다. 전국 68개 지역 아동양육시설에 피자 2880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 피자데이는 비트코인 피자데이 문화를 사회적 축제로 전환하고,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통로로 삼고자 기획됐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빗썸에서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피자데이를 실시한다. 빗썸카페 공지사항 게시판에 공개된 쿠폰 코드를 등록하면 매시간대 별로 선착순 100명씩 총 1000명에게 2만5000원 상당의 피자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 여부는 추후 개별 안내하며, 피자 쿠폰은 29일 일괄 발송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빗썸은 회원들과 가상자산 가치와 의미를 나누고자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긴급 지원' 프로그램에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코빗의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 대상은 20일부터 22일까지 누적 10만원 이상 거래 고객이다. 이 중에서 522명을 추첨해 도미노피자 기프티콘을 준다.
이번 이벤트에 침여하면서 코빗에 신규 가입한 고객은 웰컴 리워드로 1만원 원화포인트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빗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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