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인재교류 동맹 구체화…김승호 인사처장 미국行

기사등록 2023/05/16 12:00:00

최종수정 2023/05/16 12:58:05

[서울=뉴시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지난 4월24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제18기 7급신규자과정(지역인재수습직원) 교육생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공직 인재상' 특강을 하고 있다. 2023.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지난 4월24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제18기 7급신규자과정(지역인재수습직원) 교육생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공직 인재상' 특강을 하고 있다. 2023.04.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김승호 인사혁신처 처장이 오는 17~20일(현지시간) 미국을 순방한다. 한미 간 인사행정 협력을 도모하고 해외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첫 날인 17일에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및 7개 협력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는 인사처가 재외 민간단체와 맺는 첫 번째 협약으로,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를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하고 한국 정부의 정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18일에는 중앙부처 인사를 관장하는 기관장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인사관리처(OPM) 기관장인 키란 아후자 처장을 만난다. 양국은 인사 혁신 경험을 공유하고 인적교류 등을 포함한 협력 강화방안을 담은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어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나사) 본부를 찾아 인사·조직 운영 방법을 청취하고 올해 설립 예정인 우주항공청(KASA·카사) 운영에 필요한 과학기술 분야 인재 채용과 유지 방안 등을 논의한다. 나사는 비영리단체인 '공공서비스를 위한 동반관계(Partnership for Public Service)'에서 매년 진행하는 미국 연방정부 내 일하기 좋은 직장 조사 결과에서 10년 이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9일에는 공공서비스를 위한 동반관계의 맥스 스티어 대표와 연구자들을 만나 바람직한 공직문화 조성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한다.

이 외에도 한미경제연구소, 세계은행 한국직원협의회, 코리아소사이어티 등 경제·문화 분야 한인 단체 및 관련 기관과 간담회를 갖는다.

김 처장은 자료를 통해 "이번 순방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국 연방정부와 인적 교류를 포함한 인사행정 분야의 다양한 협력을 강화하고 동맹을 구체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해외 각계의 우수 인재 발굴과 유치 활동에 주력해 국익에 기여하는 인사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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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인재교류 동맹 구체화…김승호 인사처장 미국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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