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서비스 어려움 겪는 시니어 지원
수강 인원 전년 두 배인 400명으로 늘려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니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확대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디지털 문해력이라는 뜻으로, 글을 자유롭게 읽는 것처럼 디지털 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최근 레스토랑, 영화관, 쇼핑몰, 은행 서비스가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면서 시니어 연령층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현대 사회의 문제에 공감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과제로 '디지털 접근성과 리터러시 향상'을 선정, 지난해부터 시니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크게 ▲스마트폰 교육 ▲키오스크 교육 ▲키오스크 현장실습 등으로 진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 봉사자 400명은 상반기 3곳, 하반기 5곳 등 8곳의 노인사회복지관에 방문해 총 40회차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일유업과 캐어유가 협력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혜 지역도 확대했으며, 수강 인원을 전년보다 2배 늘려 총 400여명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백재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은 "시니어 연령층들은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의 접근이나 활용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면서 "IT기업으로서 디지털 포용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을 개발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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