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바이든과 회담, 글로벌동맹으로 새출발 역사적 이정표"

기사등록 2023/04/27 01:08:09

최종수정 2023/04/27 01:10:59

백악관 오벌오피스서 바이든과 소인수회담

"가치동맹 한미동맹은 영원히 지속되는 동맹"

"생각 달라도 문제 해결하는 회복력 강한 동맹"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3.04.27. yesphoto@newsis.com
[워싱턴=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소인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3.04.27. [email protected]

[서울 워싱턴=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글로벌 동맹으로 새출발 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하우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소인수 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가치 동맹인 한미동맹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는 위기 극복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동맹"이라며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편의적 계약관계가 아니라 가치에 기반해 영원히 지속되는 동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생각이 다른 어떤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통해 충분히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회복력이 강한 동맹"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국제적 위상을 가진 국가로 성장했고 한미동맹은 한반도 뿐 아니라 글로벌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이 됐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회담 장소인 오벌하우스 집무실을 언급하며 "이 곳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많은 주요 결정들도 이뤄졌을 것이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것도 그러한 역사와 과정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70년 한미동맹이 걸어온 발자취는 앞선 지도자들의 판단과 결정이 현명하고 옳았음을 보여준다고"했다. 

이날 소인수회담에는 우리측에서는 박진 외교부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1차장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배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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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바이든과 회담, 글로벌동맹으로 새출발 역사적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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