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종목 3일째 하한가
CFD 매물·주가조작설 등…금융당국 조사 착수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의 매물 폭탄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들이 3일 연속 급락하고 있다.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8개 종목 가운데 5개 종목이 이날 장 초반 하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데이타는 하한가는 피했으나 여전히 매도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세방(-29.79%), 삼천리(-29.92%), 대성홀딩스(-29.94%), 서울가스(-29.85%), 선광(-29.93%)등 5개 종목이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해당 종목들은 지난 24일과 25일에도 SG증권 창구의 매물 출회로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이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다우데이타 역시 26.42% 급락 중이다.
이들 종목은 장 시작 전부터도 예상체결가에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매도잔량도 다우데이타가 632만여주, 세방이 442만여주, 선광과 대성홀딩스도 100만주가 넘어 아직 추가로 나올 매물이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던 하림지주(-1.51%)와 다올투자증권(-1.22%)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 차액결제거래(CFD) 매물이 쏟아졌다는 추측과 주가조작설 등 다양한 의혹이 불거지자 금융당국은 해당 종목에 주가 조작 정황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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