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문제 한반도와 달라…말참견 용납 못해"

기사등록 2023/04/20 16:43:10

[서울=뉴시스] 정례브리핑 중인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2022.01.12
[서울=뉴시스] 정례브리핑 중인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2022.01.1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중국 정부가 발끈하고 나섰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만 문제 해결은 중국인 자신의 일이며 타인의 말참견이 용납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왕 대변인은 또 “조선(북한)과 한국은 유엔에 가입돼 있는 주권국이며, 한반도 문제와 대만 문제는 성질과 경위가 완전히 다르다"면서 ”근본적으로 비교 가능성이 없으며 이는 모두 다 아는 사실“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한국이 한중수교 연합공보의 정신을 준수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킬 것을 바란다“면서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보도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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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4/20 16:43: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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