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피스텔 세입자 20명 18억 전세사기 피해…경찰 수사

기사등록 2023/04/20 07:52:56

최종수정 2023/04/20 08:17:38

건물소유주 변경 사실 알리지 않아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1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앞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출범기자회견에 앞서 피켓을 만들고 있다. 2023.04.18. ruby@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1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앞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출범기자회견에 앞서 피켓을 만들고 있다. 2023.04.18.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한 오피스텔 세입자 20명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0일 부산의 한 오피스텔 명의자와 실소유주, 계약에 관여한 공인중개사 등 총 6명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7월 중순부터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세입자 20명에게 건물 소유주가 바뀐 사실을 알리지 않고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세입자 20명이 돌려받지 못한 전세보증금은 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세입자들은 지난해 12월 경찰에 이들을 고소했고, 현재 해당 오피스텔 건물은 경매 절차에 들어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라 자세한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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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피스텔 세입자 20명 18억 전세사기 피해…경찰 수사

기사등록 2023/04/20 07:52:56 최초수정 2023/04/20 08: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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