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진보 강성희, 통진당 보좌진 임명…국방위 배치 안돼"

기사등록 2023/04/17 12:04:48

최종수정 2023/04/17 18:23:38

"국가 전복 꿈꿨던 경기동부연합 핵심인사"

민주당·국회의장에 "대승적 결단 내려달라"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당시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2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당시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국방위 배치를 반대했다. 강 의원이 과거 국가전복 시도 의혹을 받는 통합진보당 인사들을 보좌진으로 채용해 국가안보에 우려가 된다는 이유에서다.

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강 의원은 과거 국가전복을 꿈꿨던 경기동부연합 출신 인사이고, 진보당은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라며 "이런 세력이 국가안보의 극비문서를 다루고 군사시설을 방문하는 국방위에 발을 들이도록 놔두는 일은 국가 위해 행위를 방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 의원은 "진보당은 자신들이 과거 통진당과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최근 강 의원이 자신의 보좌진으로 임명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역시 통진당의 후예정당이라고 확신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강 의원의 보좌진들은 과거 이석기·이정희·김재연 전 의원 등 진보당 핵심 인사들의 보좌진으로 일했던 사람들이라 한다"며 "이들은 과거 국가전복을 꿈꿨던 경기동부연합 핵심 인사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이 국회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단순히 강 의원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당 차원의 지시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국가전복을 꿈꿨던 세력이 이제는 대한민국 국방정책에 관여하게 된다는 것으로써, 그야말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안보 문제에는 여야가 없다. 우리 당은 물론이고 더불어민주당도 이 부분에 대해 함께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국가안보를 위해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강 의원은 최근 국회사무처에 진보당 경기도당 용인시 지역위원장 A씨와 진보당 정책기획위원 B씨를 4급 보좌관으로 등록했다.

경기동부연합 핵심으로 분류되는 A씨는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이다. 2012년 진보당 폭력 사태 때 단상에 뛰어오른 인물로 알려졌으며, 19대 국회에서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의 수석보좌관을 지냈다. 이후에는 박근혜퇴진용인운동본부 공동대표, 이석기 전 의원 경기도구명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았다.

B씨도 경기동부연합 출신으로 18대 국회에서 이정희 전 의원 수석보좌관을 지냈다. 19대에서는 이석기 전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재선거에서 당선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원선서를 하고 있다. 2023.04.1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재선거에서 당선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원선서를 하고 있다. 2023.04.1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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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진보 강성희, 통진당 보좌진 임명…국방위 배치 안돼"

기사등록 2023/04/17 12:04:48 최초수정 2023/04/17 18: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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