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세미, 리튬인산철 배터리 판권 확보 나서

기사등록 2023/04/17 10:44:30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제조 전문 기업 알에프세미는 진평전자의 리튬인산철 배터리 판권·공급 계약에 관한 판권을 이양 받아 본격적인 이차전지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효력·권리는 계약 체결 시 바로 시작된다. 완전한 권리 이전을 위해 제3의 회계법인을 통한 가치평가가 끝나는 다음 달 이전될 예정이다.

알에프세미는 진평전자의 계열사인 산시란완진평신에너지유한공사의 원통형 리튬인산철 배터리(LFP)를 연간 5000만셀(약 3000억원)에서 최대 1억셀(약 6000억원)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10년으로 최소 물량 공급 시 약 3조원(최대 6조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에프세미는 한국, 동남아, 인도,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을 전담하고 진평은 중국 내수 시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업체가 배터리 개발과 생산 시설을 확보하는 데 최소 5년 이상 걸리는데, 공급사인 산시란완진평신에너지유한공사는 이미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알에프세미는 오는 7월부터 실제 매출 발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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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세미, 리튬인산철 배터리 판권 확보 나서

기사등록 2023/04/17 10:44: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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