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밀문건 유출 관련 주방위군 군인 체포…"바이든, 보고받아"(종합)

기사등록 2023/04/14 05:07:35

최종수정 2023/04/14 11:42:57

매사추세츠 주택서 체포…15일 법원 출석할 듯

[워싱턴DC=AP/뉴시스]13일(현지시간)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부 장관이 워싱턴 소재 법무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기 위해 자료를 보고 있다. 2023.04.14.
[워싱턴DC=AP/뉴시스]13일(현지시간)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부 장관이 워싱턴 소재 법무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기 위해 자료를 보고 있다. 2023.04.1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3일(현지시간) 기밀문건 유출과 관련한 용의자를 체포했다.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FBI 요원들이 이날 오후 잭 테세이라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테세이라가 국방 기밀 정보 무단 제거, 보유 및 전달 혐의와 관련해 조사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갈런드 장관은 테세이라가 미국 주방위군 공군 소속이라고 확인했다. 테세이라가 매사추세츠주(州) 지방 법원에 첫 출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BI 대변인도 이날 21세 테세이라를 미국 정부의 군사 기밀문서 유출에 관여한 혐의로 매사추세츠의 주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테세이라는 체포 다음 날인 14일 보스턴에서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CNN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FBI가 테세이라를 체포한 사실을 보고 받았다. 수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앞서 이날 NYT는 소식통 등을 인용해 기밀문건이 최초로 유출된 온라인 채팅 서비스 대화방 운영자가 21세 남성 테세이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매사추세츠주 방위공군 내 정보부 소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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