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노후계획도시 재창조 위해 정책 소통 강화"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오후 부천아트센터에서 주민들을 만나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한 주민의견을 듣고, 정부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각 지방자치단체장 방문 요청에 따라 지난달 21일 고양일산, 26일 군포산본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노후계획도시 주거실태를 확인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 장관은 간담회에서 "노후계획도시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지난달 말 발의된 특별법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에 힘쓰겠다"며 "실행력 있는 시행령 및 기본방침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주차난, 층간소음 등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특색 있는 도시로 재창조되기 위해서는 주민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정책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원 장관은 중동신도시 내 노후아파트 단지를 도보로 이동해 주거실태를 직접 살펴봤다. 또 노후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부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원미사거리 인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현장도 함께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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