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위 박덕흠·3위 전봉민…주식 백지신탁 영향
[서울=뉴시스]여동준 하지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약 1347억원의 재산을 신고하며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마이너스(-) 9억3000만원 가량의 재산을 신고해 국회의원 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31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296명(국무위원 겸직 의원 제외)의 2023년 정기재산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안 의원은 1240억 상당의 '안랩' 186만 주를 포함해 총 1347억96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 의원은 지난해 2040억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안랩의 주가 변동으로 인해 약 694억원 정도의 손해를 봤다.
안 의원은 안랩 주식 이외에도 약 39억 상당의 예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안 의원의 뒤를 이어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국회의원 재산 상위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전 의원은 총 559억167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약 444억으로 평가받는 비상장주식 '이진주택' 1만주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던 전 의원은 동수토건 5만8300주를 백지신탁하며 증권 보유액이 대폭 감소했다.
박 의원은 총 526억171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송파, 강원 홍천, 제주 등에 256억원 가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약 79억원 상당의 예금과 74억원 가량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약 155억원의 증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원하건설, 이준종합건설, 혜영건설 주식을 백지신탁해 올해는 약 9억6000만원 수준으로 증권 보유액이 감소했다.
이외에도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약 506억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약 299억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약 297억원),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약 209억원),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약 143억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약 124억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약 101억원) 등이 보유 재산 상위권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보유 재산이 적은 의원은 진 의원으로 -9억343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진 의원은 건물 3억원과 예금 8176만원을 신고했으나 17억원 가량의 채무로 인해 재산 총액이 마이너스가 됐다. 채무는 본인과 배우자의 금융채무, 배우자의 사인간 채무 등이다.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1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에 비해 약 3억6000만원 가량의 채무를 줄였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1억304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12억8000만원의 채무가 있다.
이외에도 윤영덕 민주당 의원(약 2억2500만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약 2억3000만원),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약 2억4000만원), 유정주 민주당 의원(약 2억8000만원), 송갑석 민주당 의원(약 3억2000만원), 김두관 민주당 의원(약 3억2500만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약 3억4500만원) 순으로 보유 재산이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31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296명(국무위원 겸직 의원 제외)의 2023년 정기재산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안 의원은 1240억 상당의 '안랩' 186만 주를 포함해 총 1347억96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 의원은 지난해 2040억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안랩의 주가 변동으로 인해 약 694억원 정도의 손해를 봤다.
안 의원은 안랩 주식 이외에도 약 39억 상당의 예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안 의원의 뒤를 이어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국회의원 재산 상위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전 의원은 총 559억167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약 444억으로 평가받는 비상장주식 '이진주택' 1만주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2022년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던 전 의원은 동수토건 5만8300주를 백지신탁하며 증권 보유액이 대폭 감소했다.
박 의원은 총 526억171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송파, 강원 홍천, 제주 등에 256억원 가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약 79억원 상당의 예금과 74억원 가량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약 155억원의 증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원하건설, 이준종합건설, 혜영건설 주식을 백지신탁해 올해는 약 9억6000만원 수준으로 증권 보유액이 감소했다.
이외에도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약 506억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약 299억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약 297억원),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약 209억원),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약 143억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약 124억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약 101억원) 등이 보유 재산 상위권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보유 재산이 적은 의원은 진 의원으로 -9억343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진 의원은 건물 3억원과 예금 8176만원을 신고했으나 17억원 가량의 채무로 인해 재산 총액이 마이너스가 됐다. 채무는 본인과 배우자의 금융채무, 배우자의 사인간 채무 등이다.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1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에 비해 약 3억6000만원 가량의 채무를 줄였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1억304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12억8000만원의 채무가 있다.
이외에도 윤영덕 민주당 의원(약 2억2500만원), 류호정 정의당 의원(약 2억3000만원),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약 2억4000만원), 유정주 민주당 의원(약 2억8000만원), 송갑석 민주당 의원(약 3억2000만원), 김두관 민주당 의원(약 3억2500만원), 강은미 정의당 의원(약 3억4500만원) 순으로 보유 재산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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