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기장군의회,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24일 오후 1시30분 군의회 2층 주민상담실에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하 명예의 전당)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한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허구연 KBO 총재 등이 참석해 기장군의 지역발전과 한국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명예의 전당을 조속히 성공적으로 건립하는 데 뜻을 모았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은 일광유원지 내 기장야구테마파크의 핵심 전략사업으로 이번 협력서 체결을 통해 명예의 전당이 적기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은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비롯해 군민들 모두가 스포츠 문화향유 기회를 증대하고 기장야구테마파크와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KBO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한국야구 110년의 역사를 담을 큰 그릇을 지역사회와 연대해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명예의 전당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KBO 차원에서도 각종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부터 추진된 명예의 전당(한국야구박물관) 건립사업은 기장군 일광유원지(기장야구테마파크) 내 부지면적 1852㎡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996.2㎡) 규모로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명예의 전당에서는 KBO에서 보유하고 있는 야구 관련 자료 5만 점의 전시와 함께 매년 헌액식 등 야구 관련 프로그램과 특별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현재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공립박물관으로 건립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을 위한 사전 타당성 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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