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로 나서 볼넷과 삼진
시범경기 타율 0.167
![[피츠버그=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19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3회 말 1점 홈런을 치고 홈에 들어오고 있다. 시즌 1호 홈런을 친 박효준은 1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으며 팀은 4-3으로 역전승했다. 2022.06.20.](https://img1.newsis.com/2022/06/20/NISI20220620_0018936230_web.jpg?rnd=20220620085513)
[피츠버그=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19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3회 말 1점 홈런을 치고 홈에 들어오고 있다. 시즌 1호 홈런을 친 박효준은 1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으며 팀은 4-3으로 역전승했다. 2022.06.20.
[서울=뉴시스] 박상현 기자 = 박효준(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시범경기에 교체로 나섰지만 삼진 한 차례에 그쳤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박효준으로서는 시범경기 공격력 부진이 뼈아프다.
박효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의 베이케어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3 MLB 그레이트푸르트리그 시범경기에 6회 말부터 에리 아드리안자 대신 3루수로 출전한 뒤 6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볼넷을 한 차례 얻었을 뿐 삼진을 포함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해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었던 박효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두 차례나 옮겼다. 지난해 11월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로 갔지만 불과 한 달만에 지명할당으로 방출됐다. 애틀랜타가 곧바로 박효준의 손을 잡았지만 불과 12일 뒤인 지난해 12월 29일 다시 지명할당으로 방출됐다. 결국 박효준의 손을 잡는 팀이 없자 애틀랜타는 트리플A 팀인 귀넷 스트라이퍼스로 보냈다.
하지만 박효준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애틀랜타가 지난 1일 다시 박효준을 호출했다. 마지막 테스트의 기회를 준 것이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도 제한된 출장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효준은 지난 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부터 시범경기에 나섰지만 지난 13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경기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린 것이 전부다. 필라델피아전 이전 5경기에서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박효준은 7회초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얻어냈지만 9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공격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박효준의 수비 실력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공격력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만 빅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아직까지 박효준의 상황은 불안하기만 하다.
한편 애틀랜타는 박효준에 앞서 3루수 겸 6번 타자를 맡은 아드리안자가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필라델피아에 15-5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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