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사망에 "마음 아프다…명복 빌어"

기사등록 2023/03/12 15:18:14

최종수정 2023/03/13 10:45:05

"여야, 업계 어려움 해소 노력했는데 마음 아파"

이우영 작가, 만화 수익 배분 문제로 소송 이어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만화 '검정고무신' 작가 이우영 작가의 사망 소식에 "고 이우영 작가님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화 콘텐츠 업계 전반에 고착된 어려움을 해소하고 서로 행복한 발전 방향 만들어보자며 문체위의 여야 많은 의원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적었다.

이날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인천 강화군 선원면 한 주택에서 이 작가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 작가의 가족들은 경찰에서 "최근 이 작가가 저작권 소송 문제로 힘들어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작가의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부검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만화 검정고무신은 1960년 서울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와 중학생 기철이, 그리고 그 가족들이 함께 사는 모습을 담아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 작가는 2019년께 만화 검정고무신의 공동저작권자들과 수익 배분 문제로 소송을 이어왔다.

또 2022년 '극장판 검정고무신:즐거운 나의 집' 개봉을 앞둔 이 작가는 대행사에서 자신의 허락 없이 저작물을 만들었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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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사망에 "마음 아프다…명복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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