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시보건소는 다음달 말까지 의약관련업소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병·의원 177곳, 약국 54곳,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88곳, 의료기기 판매(임대)·수리업소 186곳, 안경업소 24곳, 치과기공소 14곳 등은 직접 점검항목(체크리스트)을 확인, 점검표를 시보건소에 제출해야 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의료기관은 의료인 면허범위 내 의료행위 여부와 지료기록부 적정 관리, 약국은 의약품 적정 유효기관 관리와 무자격자 조제·판매 여부 등이다.
시는 체크리스트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형식적으로 점검한 것이 현장점검에서 드러나면 행정지도와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제천시립도서관 '어린이도서관 견학' 운영
충북 제천시립도서관은 오는 14일부터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을 운영한다.
견학은 지역 어린이집·유치원의 신청을 받아 회당 매주 화~목요일 3차례, 회당 30명 정도로 진행된다. 도서관 이용예절 등 안내에 이어 '동화읽는 어른모임'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그림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신청은 네이버 예약폼(네이버 플레이스>제천시립의병도서관 검색>예약)에서 선착순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어린이열람실로(043-641-3725) 문의하면 된다.
◇박승재·유순자씨 부부, 유물 344점 제천시에 기증
충북 제천시는 박승재·유순자씨 부부가 유물 344점을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증유물은 국가민속문화재인 '박용원 고택'으로 잘 알려진 박용원의 교지, 생원시 합격 과거시험 답안지, 서적과 간찰 및 각종 고문서 등으로 19세기 후반~20세기 초 제천지역 양반 문화와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어 가치가 높다.
제천 세거성씨인 의흥박씨의 후손인 이들 부부는 유물을 소중히 간직하라는 조상의 뜻을 받들어 오던 중 지난해 10월 시에 기증원을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