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세계 곳곳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캠페인을 착수한다.
반크는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과 증오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온라인 학습관을 구축했다"며 "이 전시관은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범죄가 세계 곳곳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며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오랜 역사적 뿌리를 지니고 있음을 소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반크가 이번에 구축한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의 역사 온라인 학습관'은 전 세계 지리와 역사책, 문학과 회화, 미디어에 등장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리와 역사, 문학과 회화, 미디어로 구분해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의 역사와 유럽 중심주의, 오리엔탈리즘, 인종주의가 어떻게 발전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반크는 "아시아 혐오 문제에 대한 근원을 제대로 알고, 올바른 대응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여론을 형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구축한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의 역사 전시관을 전국 초, 중, 고교 다문화와 세계시민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에게 홍보할 것이며, 영어 사이트를 구축해 전 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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